저는 샵누에서 첫구매였습니다 상담 같은거 친절하게 해주셔서 너무 감사했구요
구두는 주문하고 일주일? 정도밖에 안 걸렸어요 ^^
일단 저는 토오픈이 아니면서 슬링백인 디자인을 좋아하는데
샵누에는 그런 디쟌이 많아서 좋았어요 아 저는 9/1.5, 225mm로 받았구요
1) 장점!
처음 딱 받았을때 냄새도 별로 없고 새 구두 신엇는데도 물집이 잡히거나 불편감이 없었다는 점에서 착용감은 아주 굿이었습니다
뭐랄까 가죽이 진짜 부드러워요
스킨컬러에 가까워서 여기저기 잘 어울리는 것도 장점이구요
2)단점
가죽이 부드러워서 뻣뻣한 느낌은 없지만 굉장히 약해요
그래서 두번 신었는데 뒷굽쪽 가죽은 어디엔가 걸려서 벌써 찢어졌어요 ㅠㅠ 무슨말인지 아시려나요..?
굽쪽도 인디핑크인데 그 부위가 가죽인데 가죽이 찍어진 내부 봤더니 흰색? 플라스틱? 금속인데 가죽이 굉장히 얇게 덧대어져 있더라구요..
원래 그 부위가 얇아서 다른 구두들도 찢어지는 경우가 많긴 하지만 두번째 신고서 찢어지니까.. 너무..
약한가 싶었어요.. 험하게 신었던것도 아닌데..ㅠㅠ
그리고 물에 너무 약해요..
비오는 날 신었는데..ㅠㅠ 갑자기 비가 오는 바람에 빗속을 걸어서 물이 좀 튀었는데.. 물 묻은 부위가 다 변색됐어요...ㅠㅠㅠㅠㅠ
사진에도 첨부합니다.. (참고로 사진은 비맞고 바로가 아니라 삼일정도 지난 후의 사진이에요 변색되어 있는거 보여드릴려고 찍은거에요)
제가 방수케어? 인가를 신청 안했는데.. 그래서 그런지.. 색이 변했어요.. 비 맞은 부분은 어둡게 바꼈구요..
제 개인적으로 빈티지한걸 좋아해서 그냥 신기는 하지만..
원래 색이 그대로 유지되면 좋겠어요.. 이게 방수케어해서 해결되는 거였다면 제가 바보이지만..
약간의 빗물로 가죽 색이 완전히 영구적으로 변색된다는 건 좀 가죽의 퀄리티? 혹은 그 특성에 문제가 있다고 봐요
퀄리티는 높을수도 있지만 발에 신는 구두에 사용할 만한 가죽은 아니었을수도 있다는 것이죠
흙도 묻을수 있고 물도 묻을 수 있는 구두에 맞게 가공을 한 가죽을 사용해야 하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
좋은 가죽으로 만든 가방이 한번 비에 맞는다고 색이 한번에 샥 바뀌거나 하진 않자나요?
물론 구두를 소중소중히 다루며 비가 안 올때만 신는게 좋겠지만..
전 다른 구두 신고 이렇게 변색된적이 없어서.... 너무 놀랐어요..
아무튼 말이 많았는데 요약하자면
착용감, 색상, 디자인은 좋지만
가죽이 너무 약한거 같다라는 말이었습니다 ㅋㅋ
앞으로 구매하실 분들께는 방수케어를 추천해드려요.. 물론 방수케어해도 가죽색이 안 변한다는 보장은 없지만요.. ㅋ
샵누에서 재구매 의향은 있어요
왜냐하면.. 제가 좋아하는 슬링백과.. 스틸레토힐이 많기 때문이죠.... ㅋㅋ
가죽 질만 개선되면 좋겠어요.. 가격도 10마넌 넘는데 아깝자나요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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